16. 09. 17 - 핀쵸를 배부르게 먹고 향한 곳은 에스파냐 광장 그리고 까딸루냐 미술관(MNAC) 사이에 위치한 몬주익 분수였다. 하절기에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밤 9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분수쇼가 펼쳐진다. 9시 30분 시작이기에 10분 전에만 가면 나쁘지 않은 자리에서 쇼를 볼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철저한 오산이었다. 아마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매일 보니까 사람 많겠어? 라고 했지만 여행객들이 엄청 많다는 계산을 빼먹어서 이 사단이 난 것 같다. 지하철 역에 내리자마자 어마어마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. - 분수에 가까워질수록 개미떼 같이 사람들이 더 모여들었다. 결국 분수대 가까이는 가지도 못했는데 나름 이게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. 나중에 보니 분수쇼로 인해 미스트처럼 뿜어져 나오..
Barcelona/Barcelona Life
2017. 9. 17. 09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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